01 / 학교 이야기작은 질문에서 시작한 우리들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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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하루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일
우리 학교의 하루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첫 편집 회의에서 친구들은 각자 궁금했던 것을 하나씩 꺼냈다. 점심시간의 도서관, 운동장 한쪽의 작은 텃밭, 쉬는 시간마다 들리는 웃음소리. 늘 지나치던 곳이 취재할 장소가 됐다.
글을 맡은 친구는 질문을 정리하고, 사진을 맡은 친구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장면을 찾았다. 취재 뒤에는 서로의 원고를 읽었다. 어려운 표현을 고치고, 사진에 짧은 설명을 붙이자 하나의 기사 박스가 완성됐다.
모두의 기사를 한 면에 올려 보니 학교의 하루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특별한 사건만 신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 곁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마음이 첫 신문의 시작이었다.